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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탄수화물 비상과 함께 최근 재조명된 '지방'들. 특히나 올리브유나 해바라기씨유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기름과 식물성버터들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이처럼 건강한 기름이라고 알려진 이런 식물성 기름들도 쓰는 방법에 따라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올리브유, 카롤라유, 해바라기씨유, 참기름, 들기름... 모두 다 몸에 좋은 줄만 알았던 식물성 기름들,
그럼 조심해야할 기름 사용법은 대체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튀김".
튀긴건 신발도 맛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소하고 바삭하며 윤기가 좔좔 흐르는 자태로 사랑받는 그 튀김. 그 튀김이 사실은 약도 독으로 만드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너무 서러운 소식이네요.ㅠㅠ..

‘건강한’ 식물성 지방은 상온에서는 불포화지방산이지만 열을 장시간 가하면 독성 물질인 트랜스지방으로 변한다고 해요. 이 악명높은 트랜스 지방은 뇌혈관을 막아 신경전달 능력을 더해하고, 치매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능력을 가졌습니다.

게다가 기름을 200도 가까운 온도에서 조리하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까지 생겨난다고 합니다. 벤조피렌은 적혈구를 파괴하고 빈혈을 일으켜 결국 암으로까지 이르게 하는 발암물질인데요. 특히 기름과 전분이 만났을 때 신경계 이상을 일으키는 아크릴아마이드가 더 많이 발생하기에, 감자튀김이나 팝콘 등 전분 함량이 높은 튀김은 꼭 피해야할 음식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튀김을 안먹을 수는 없겠죠?
두부부침, 감자전, 동태전, 등등... 명절에는 물론이고, 저녁상과 점심상 어느때나 심심찮게 올라가는 튀김음식들.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요?

포인트는 바로 기름의 '발연점', 연기가 나는 온도에 달려있다고 하는데요.

튀김 요리 시, 발연점이 높은 식용유를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튀김할 때 기름 온도가 보통 180~220도이므로 적어도 발연점이 200도가 넘는 식용유를 골라야 발암 물질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겠죠?

발연점이 높은 포도씨유나 카놀라유(발연점 220도 이상)는 튀길 때 사용하거나 고기전, 생선전을 부칠 때.
발연점 낮은 올리브유(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들기름, 참기름(발연점 170~200도)은 무침이나 가벼운 조리용.
퓨어올리브유는 튀김용. 이렇게 쓰면 좋다고 하네요!



한국인의 식탁위에서는 빠질 수 없는 '기름'. 그러니 몸에 좋은 기름 독으로 변하지 않도록 잘 주의해서 써야겠네요.

특히 아이들의 식단을 책임지는 어머님들은 이부분에 더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어요! 소중한 우리 아이, 정성껏 요리해 먹였더니 사실 몸에 안좋다는 걸 나중에 알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이상 미리미리 알고 주의하면 좋은 식용유 사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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