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공복운동'이 좋다? 다이어트 잘못된 상식

Blooming_be 2017. 1. 17. 17:57


"공복에 운동해야 살이빠진다."
다이어터라면 한번쯤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과연 진짜 그럴까? 오늘은 공복운동에 대한 루머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먼저 '공복운동'이 유행한 까닭은, 뱃속이 빈 상태로 운동을 해야 지방이 빨리 연소한다는 이론에서다. 과연 이게 효율적일까?

일단 답은 NO.
트레이너에게 묻는다면 99.9%

"DON'T exercise on an empty stomach."
공복 상태로 운동하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평균적으로 한시간 정도 운동을 하게된다 가정해보자.

보통 유산소&무산소 운동들, 싸이클, 러닝, 리프팅과 같은 운동들을 일정시간에 맞춰 번갈아가며 하는동안 차례대로 에너지를 태우고, 근육을 재배열시키고, 지방을 연소하는 과정이 일어난다.

지방을 연소시키고 근육을 자극시키기 전까지 일정한 수순이 필요한데, 그동안 몸을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시간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적절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필요하는 것이다.

하지만 공복상태로 적절한 에너지를 섭취한 상태가 아니라면, 움직일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고 그 효율도 훨씬 떨어진다. 100만큼 움직여야 10만큼 지방을 태울 수 있는데, 50만큼 움직일 수 밖에 없다면 시간과 가속도의 이유로 지방은 2만큼만 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복 운동 가설은 어디서 나왔을까?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침에 공복으로 운동하는게 좋다."라는 말이 생략, 와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가장 기본 공식은 하루에 쓰이는 에너지량을 늘이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신진대사율을 늘이는 것이 다이어트 중에도, 다이어트 이후 몸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그 신진대사율을 늘이기 위해서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아침운동"이 추천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움직이세요."라고 권고되는 이유는 아침에 눈을 떠서 물한잔을 마시고 바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게되면 하루의 에너지 소비율이 훨씬 빠르고 많아지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몸의 열을 내주는 웜업을 해주기 때문에 하루에 소비하는 에너지가 가속도가 붙는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아침에" 신진대사률을 늘리기 위해 추천하는 방법이지, 하루종일 아무때나 추천하는 방법이 아니다. 늦은 오후 공복에 운동을 하는 건 이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불러온다.

에너지원이 갑작스럽게 들어오지 않으면 몸은 지방을 더욱 축적하려 하며, 음식 섭취로 태우는 하루 소비열량도 줄어든다. 그런와중에 운동으로 태울수있는 에너지원의 퀄리티까지 떨어지니 지방을 제대로 태울 수 있을까.

그러므로 아침에 열을 내기 위한 웜업운동이 아니라면 운동전에는 일정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풍족한 식사가 아니라 간단한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운동의 효율을 높이는 음식들이 있다.

이제 더 이상 운동 전 살을 빼기위해 굶지 말기를! 성격만 버린다.


그렇다면 무얼 먹어야 살도 안찌고 제대로 운동할 수 있을까? 다음 포스팅에서는 운동의 효율을 높여주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겠다.